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2·4대책·신규택지 발표 영향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2·4대책·신규택지 발표 영향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1.03.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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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발표
서울 0.08%→0.07%…수도권 0.31%→0.29%
세종 전세 0.40%→0.16%…신규입주 증가 영향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이 담긴 2·4대책에 이어 광명·시흥 신규택지 발표까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됐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1일 기준)'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25%) 대비 0.01%p 하락한 0.24%를 기록했다. 

서울(0.08%→0.07%)을 비롯한 수도권(0.31%→0.29%), 5대 광역시(0.27%→0.25%), 8개도(0.14%→0.13%), 세종(0.19%→0.17%)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의 경우 공급대책이 구체화되면서 생겨난 기대감과 미국 국채금리 급등 영향으로 매수세가 감소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도봉구(0.08%)는 창동역 역세권 대형 평형 위주로, 노원구(0.08%)는 상계·중계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06%)는 옥수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4구의 상승폭도 0.10%에서 0.09%로 줄어들었다. 강남구(0.10%)는 압구정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10%)는 잠원동 재건축과 서초동 위주로, 송파구(0.09%)는 장지동 역세권과 위례신도시 위주로, 강동구(0.06%)는 암사동 인기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0.42%→0.39%)는 서울접근성 향상 등 교통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의왕시(0.92%), 안산시(0.78%), 시흥시(0.71%), 군포시(0.67%) 등이 크게 올랐다. 

수도권 중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주대비 유일하게 상승한 인천(0.39%→0.41%) 역시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중구(0.60%)는 제3연륙교 등 교통호재가 있는 운서·중남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고, 연수구(0.5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신도시와 동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5대 광역시 중 대전(0.40%) 유성구(0.45%)는 어은·신성동 대단지 및 구축 위주로, 서구(0.43%)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인식 있는 관저·가수원동 위주로 올랐다. 대구(0.40%) 동구(0.51%)는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봉무동과 율하동 역세권 위주로, 달성군(0.48%)은 현풍·유가읍 주요 단지와 옥포읍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지난주 0.19% 대비 0.02%p 하락한 0.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0.07%%→0.06%)은 방학이사철이 끝나고, 감일지구와 위례신도시 등의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거래 정체가 나타났다. 

성북구(0.11%)는 학군수요 있는 길음·석관동 주요 단지 위주로, 노원구(0.11%)는 상계·월계동 재건축 추진 지역 위주로, 성동구(0.10%)는 송정·마장동 상대적 저가 인식 단지 위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강동구(0.06%)는 둔촌·명일동 구축 및 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05%)는 삼성·청담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05%)는 신천·오금동 교통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역시 지난주 0.21%에서 이번 주 0.20%로 둔화됐다. 남양주시(0.52%)는 와부읍 및 다산동 역세권 위주로, 동두천시(0.49%)는 정주여건 양호한 지행·생연동 위주로, 시흥시(0.46%)는 은계지구·배곧신도시 등 교통환경이 양호하거나 신축 위주로 올랐다. 

인천은 매매가격에 이어 전세가격도 상승세(0.32%→0.33%)를 나타냈다. 중구(0.65%)는 중산·운서동 (준)신축 위주로, 서구(0.51%)는 루원시티와 청라·검단신도시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5대광역시(0.23%→0.22%), 8개도(0.15%→0.13%), 세종(0.40%→0.16%)에서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세종의 경우 신규입주 증가와 전세가격 급등 피로도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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