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하남등기소·주거지 등 3개소 압수수색
경찰이 모친 명의 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 하남시의회 의원을 수사하면서 추가로 투기 정황이 포착된 하남시 전(前) 공무원에 대해서도 2일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하남시청과 하남등기소, 주거지 등 3개소에 수사관 11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퇴직한 A씨는 아내 B씨와 함께 2018년 말 발표된 교산신도시 부지에 토지를 매입해 투기 의심을 받고 있다.
A씨는 하남시청에서 도시건설국장까지 지내다가 퇴임한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없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남=뉴시스] 박종대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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