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신월여의지하차로 지상부에 2025년까지 친환경 공원 조성"
오세훈 "신월여의지하차로 지상부에 2025년까지 친환경 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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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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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앞 개통식 참석
"감개무량한 마음…10년 만 개통식 보니 감회 새로워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1.04.13.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1.04.13.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16일 0시에 개통되는 '신월여의지하도로'에 참석해 2025년까지 이 도로 지상부에 광화문광장의 5배에 달하는 친환경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신월여의지하도로를 통해 서남권 경제거점벨트에 새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오 시장은 15일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앞 신월여의지하도로 진출구에서 개최된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 김민석 의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정태 서울시의회 의원 등도 함께했다.

오 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정말 감개무량한 마음으로, 서남권의 동서교통축이 되는 신월여의지하차로가 드디어 개통한다"며 "재임하던 2010년 5월에 첫 시작을 했는데 10년 만에 개통을 보게 되니 참으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특히 김용태 전 국회의원을 언급하며 "사업이 시작될 때 문턱이 닳도록 시청사를 많이 오며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던 그 모습이 기억난다"며 "지금 이 자리에 안보여서 조금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이 처음 논의될 때 여러 말이 있었는데 이 차도는 이동편의 환경, 안전 등 전반에 걸쳐 최첨단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지하 고속도로"라며 "앞으로 서울시민들이 얼마나 편리하게 이용하게 될지 생각하면 참으로 행복하고 즐겁다"고 강조했다.

또 "하루 19만대 차량이 사용하면서 생겼던 상습 교통정체, 소음 등이 단숨에 해결돼 서울시민의 삶이 한 단계 올라간 셈"이라고 부연했다.

오 시장은 2025년까지 이 도로 지상부에 광화문광장 크기의 5배에 달하는 친환경 선형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는 2024년까지 국회대로를 왕복 4차로로 넓히고 2025년까지 지상부는 광화문광장의 5배 크기의 대규모 친환경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서남권의 발전은 개통되는 신월여의지하차도와 함께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천·강서·영등포구 등을 비롯한 서남권 경제거점벨트 2.0을 조성하겠다"며 "새 바람을 불어넣고 쾌속질주하겠다"고 말했다.

신월여의지하도로는 신월IC와 여의도동 여의대로·올림픽대로를 연결한다. 총 길이 7.53㎞의 왕복 4차로로 지난 2015년 10월 첫 삽을 뜬지 5년6개월(66개월)만에 완공됐다. 요금은 2400원으로 제한 속도는 80㎞/h다.

도로에는 요금을 무인 징수하는 '스마트 톨링' 시스템이 도입됐다. 하이패스, 서울시 바로녹색결제, 사전 영상약정 서비스 등을 통해 통행료과 자동 부과되는 식이다.

국내에서 이러한 시스템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전 영상약정 서비스는 별도의 단말기없이도 요금을 부과하는 방법으로 신월여의지하도로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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