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당선' 여파…재건축 아파트값 두 달 만에 급등
'吳 당선' 여파…재건축 아파트값 두 달 만에 급등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1.04.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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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2월26일 이후 오름폭 가장 커
서울 전세값도 강동구 외 전 지역 올라…"다시 상승세"
한국감정원이 5일 발표한 '2020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기준 전국 월간 주택종합(공동주택·다세대연립·단독) 전세가격은 0.53% 올라 전월(0.44%) 대비 상승률이 커졌다. 서초구(0.63%), 송파구(0.59%), 강남구(0.56%), 노원구(0.49%) 등 서울의 대표 학군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 폭이 크고, 강동구(0.54%), 동대문구(0.49%)나 마포구(0.44%), 강서구(0.37%), 구로구(0.37%) 등도 중저가 전셋집 위주로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 단지의 모습. 2020.10.05.
한국감정원이 5일 발표한 '2020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기준 전국 월간 주택종합(공동주택·다세대연립·단독) 전세가격은 0.53% 올라 전월(0.44%) 대비 상승률이 커졌다. 서초구(0.63%), 송파구(0.59%), 강남구(0.56%), 노원구(0.49%) 등 서울의 대표 학군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 폭이 크고, 강동구(0.54%), 동대문구(0.49%)나 마포구(0.44%), 강서구(0.37%), 구로구(0.37%) 등도 중저가 전셋집 위주로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 단지의 모습. 2020.10.05.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으로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114 주간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보다 0.15%p 상승한 0.18%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월26일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0.22% 상승한 이후 약 두 달여 만에 오름폭이 가장 컸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3%p 오른 0.08% 상승을 기록했다. 도봉, 노원 등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들이 상승세를 주도했지만, 재건축 사업 기대감에 양천, 송파도 변동률 상위 지역에 합류했다.

주요 재건축 추진단지 중에서는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2차,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와 우성1,2,3차가 1500만원~5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교통호재 기대감으로 수요가 유입된 평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고, 경기·인천은 ▲시흥(0.27%) ▲안양(0.18%) ▲인천(0.12%)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지난주 5개 구에서 하락했지만 이번 주에는 강동구를 제외한 모든 구가 상승했다. 강동도 하락폭이 전주 –0.08%에서 이번 주 -0.03%로 축소됐다.

경기·인천 전세가격은 0.04%, 신도시는 0.02% 상승했다. 올해 들어 입주물량이 많은 일부 지역들을 중심으로 약세 전환했던 전세가격 흐름이 다시금 상승세로 돌아온 분위기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확정 후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매매가격에 반영되는 분위기"라며 서울 도심에서의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수적인 만큼, 재건축 주도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전세시장은 전분기 대비 2분기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의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매매시장까지 불안해질 조짐을 보이면서 숨 고르기 국면을 끝내고 재차 오르는 분위기"라며 "전세시장은 입주물량의 많고 적음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인 만큼 안정세 진입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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