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월곶항·오이도항 수도권 '거점어항'으로 개발
시흥시, 월곶항·오이도항 수도권 '거점어항'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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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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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항 개발사업 조감도.
월곶항 개발사업 조감도.

경기 시흥시가 국가 어항인 월곶항과 지방 어항인 오이도항을 수도권 거점 어항으로 개발한다.

아울러 다변화된 어항의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월곶항과 오이도항은 시가 추진 중인 K-골든코스트 사업의 핵심 시설로 현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K-골든코스트 사업은 월곶에서 시화MTV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15km 해안을 따라 레저와 관광, 문화, 의료, 첨단산업 등이 집약된 미래 먹거리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시는 현재 항내 퇴적물 심화로 어업 활동이 밀물 때 하루 4시간 가량만 가능한 월곶항에 국비 311억 원 등 총 749억 원을 투자해 어항 기능을 강화하고, 관광 어항의 역할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선박 접안 시설과 호안 시설, 물양장 등을 조성하고, 어선의 입출항이 원활하도록 준설 작업도 한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포함한 공사업체 선정을 위해 턴키식(Turn key) 입찰 공고가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착공한다.

오이도항에도 2025년까지 도비 121억 원 등 총 152억 원을 투입해 바다 준설과 물양장 조성 등에 나선다. 선착장에는 수산물 직판장이 설치되고, 인근에 주차장과 다양한 관광객 편의시설 등을 조성한다.

오이도항 전경.
오이도항 전경.

이와 함께 어항 기능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어민 소득을 증대하고, 해양관광을 활성화에 주력한다. 특히 지난해 2월 지방 어항으로 지정·고시된 오이도항은 지속가능한 도시 어촌의 토대를 마련 중이다.

이와 함께 ‘지방 어항 개발사업’과 ‘어촌뉴딜 300 사업’을 동시 추진하는 등 신성장 동력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내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 준공을 예정으로 2023년 착공한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는 아름다운 서해안 수변을 품은 도시"라며 "월곶항과 오이도항 개발이 시흥의 소중한 해양자원을 활성화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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