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김학범호 오늘 파주-제주서 동시 소집 훈련
벤투호-김학범호 오늘 파주-제주서 동시 소집 훈련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1.05.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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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김문환·김영권·김진현 등 3명은 저녁 합류
벤투호, 5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9일 스리랑카·13일 레바논
김학범호 이강인·이승우·정우영 파주NFC서 제주로 이동
김학범호 제주서 12일·15일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
남자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과 선수들이 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로프 BSFZ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11.13
남자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과 선수들이 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로프 BSFZ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11.13

월드컵과 올림픽이란 목표를 둔 벤투호와 김학범호가 오늘 동시 소집돼 각각 파주와 제주에서 담금질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3시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경기를 대비한 훈련을 시작한다.

이번 소집에는 애초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 해외파를 포함해 총 28명이 선발됐으나, 나상호(서울)가 소집 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27명이 합류한다.

협회에 따르면 이 중 2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이 나왔으며, 소속팀 경기 일정으로 합류가 늦어진 김문환(LA FC),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등 3명은 이날 귀국해 저녁에 입소할 예정이다.

지각 합류하는 3명도 귀국 후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래디슨블루파크로열팰리스호텔에서 남자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CR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11.13
오스트리아 비엔나 래디슨블루파크로열팰리스호텔에서 남자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CR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11.13

코로나19 여파로 월드컵 2차 예선 잔여 경기를 모두 국내에서 치르는 벤투호는 북한의 불참으로 H조 2위에서 1위(승점 7·골득실 +10)로 올라섰다. 2위 레바논(골득실 +4)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선다. 3위 투르크메니스탄(승점 6)에는 승점 1점 앞선다.

조 1위지만,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전승을 목표로 임해야 한다. 3경기가 모두 홈에서 열리는 만큼 안방 이점을 최대한 살리는 게 관건이다.

벤투호는 다음 달 5일 오후 8시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를 치른다. 9일 오후 8시에는 스리랑카, 13일 오후 3시에는 레바논과 최종전을 갖는다. 3경기 장소는 모두 고양종합운동장이다.

A대표팀의 국내 A매치는 2019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챔피언십 이후 약 1년6개월 만이다. 경기 입장권은 각 경기일 2~3일 전부터 판매되며, 가격과 허용 관중 숫자 등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앞둔 올림픽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5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0.10.05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앞둔 올림픽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5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0.10.05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도 31일 오후 3시 제주도 서귀포 강창학구장에서 소집된다.

이번 소집에는 이강인(발렌시아)이 처음으로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하는 가운데 유럽에서 뛰는 이승우(포르티모넨세),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그리고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K리그로 온 백승호(전북) 등 28명이 이름을 올렸다.

협회 관계자는 "시즌 종료 후 국내로 들어와 파주NFC에서 머물고 있는 이강인, 이승우, 정우영은 31일 오전 함께 제주로 이동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각자 훈련지로 모인다"고 설명했다.

김학범호에 합류하는 선수들도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훈련이 가능하다.

남자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로프 BSFZ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11.16
남자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로프 BSFZ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11.16

김 감독은 이 중 15명을 추리고, 와일드카드 3명을 더해 총 18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계획이다.

상대는 아프리카 강호 가나다. 다음 달 12일과 15일 두 차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올림픽대표팀의 공식 경기는 지난해 11월 이집트에서 열린 3개국 친선대회에서 이집트와 브라질을 상대로 한 평가전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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