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축령산 편백숲에 '무장애 하늘숲길' 열린다
장성 축령산 편백숲에 '무장애 하늘숲길' 열린다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1.06.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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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860m·최대 10m 높이에 설치…이색 관광상품 기대
산림청 무장애 숲길과 연결 시 약 2.9㎞까지 연장
장성 축력상 편백숲에 들어설 무장애 데크길 조감도. (이미지=장성군 제공) 2021.06.16.
장성 축력상 편백숲에 들어설 무장애 데크길 조감도. (이미지=장성군 제공) 2021.06.16.

국내 최대의 편백 조림지로 유명한 전남 장성군 축령산에 색다른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장성군은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44억원을 투입하는 '축령산 하늘숲길 조성사업'이 6월 말 본격 착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성 축령산 편백숲에 관람 편의성과 색다른 관광 아이템을 지닌 '무장애 하늘데크길'을 설치하는 게 핵심이다.
 
무장애 데크길은 길이가 860m로 전체 구간의 경사가 완만하고 계단이 없어, 노약자나 어린이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바닥은 친환경 목조 소재가 사용된다.

축령산 하늘숲길은 '숲 속'에 조성된다는 점에서 기존 무장애 데크길과 차별화 된다.

여기에 지상으로부터 최대 10m 높이에 설치하기 때문에 걷는 동안 웅장한 숲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하늘숲길이 조성되는 곳은 서삼면 추암리 일대(산24-68)로, 목교와 전망대, 쉼터 등이 함께 설치된다.

장성 축력상 편백숲에 들어설 무장애 데크길 조감도. (이미지=장성군 제공) 2021.06.16.
장성 축력상 편백숲에 들어설 무장애 데크길 조감도. (이미지=장성군 제공) 2021.06.16.

축령산 하늘숲길 조성사업이 주목되는 이유는 단독 사업으로 머물지 않고, 연계·확장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장성군은 산림청에서 추진 중인 노령산맥 휴양·치유벨트 사업과 연계해 축령산 상부 우물터에서 장성치유의숲 안내센터까지 이어지는 무장애 숲길을 하늘숲길과 연결할 계획이다.

두 숲길이 연결되면 축령산은 약 2.9㎞의 무장애 숲길을 보유하게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편백나무 조림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축령산에 하늘숲길 조성을 통해 축령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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