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감독 "한국은 강팀…올림픽 4강서 만나길"
아르헨티나 감독 "한국은 강팀…올림픽 4강서 만나길"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1.07.12 18:1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오후 7시30분 용인서 한국과 평가전
아르헨티나 페르난도 바티스타 감독. (캡처=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아르헨티나 페르난도 바티스타 감독. (캡처=대한축구협회 유튜브)

페르난도 바티스타 아르헨티나 올림픽 축구대표팀대표팀 감독이 한국을 높이 평가했다.

바티스타 감독은 12일 대한축구협회가 유튜브로 진행한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도 만났고, 공식전에서도 여러 차례 만난 적이 있다. 한국은 강팀이고, 좋은 선수들이 있다. 능력치가 나날이 향상하는 팀"이라며 "조직적으로 전술적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을 준비하는 최종전으로 한국전을 삼고 있다. 한국전을 통해서 22일 호주와 첫 경기를 점검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30분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강호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6일에는 프랑스와 출정식을 겸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 뒤 17일 결전지인 일본으로 떠난다.

아르헨티나는 스페인, 이집트, 호주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우리나라와는 4강 이후 만날 수 있다.

바티스타 감독은 "올림픽 4강에서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있는데, 두 팀 모두 잘해서 4강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3월 일본 올림픽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과 일본 축구를 비교해달란 질문에 바티스타 감독은 "여러 면에서 두 나라는 유사한 경기 스타일이 있다. 피지컬을 바탕으로 스피드를 살리는 플레이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팀마다 세부적 전술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한국에 피지컬과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이 많아 이런 점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A대표팀은 지난 11일 브라질과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승리해 통산 1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메이저대회 첫 우승에 성공했다.

바티스타 감독은 "코파 우승은 정말 감격스러운 일이다. 아르헨티나 국민이 오랫동안 염원한 일이기도 하다"며 "올림픽에서 그 영광을 이어가도록 잘 준비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좋은 느낌이 든다. 금메달을 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택건설신문
  • (100-866) 서울 중구 퇴계로187(필동1가 국제빌딩( 2층)
  • 대표전화 : 02-757-2114
  • 팩스 : 02-2269-5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향화
  • 제호 : 주택건설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935
  • 등록일 : 2018-01-17
  • 발행일 : 1996-06-20
  • 회장 : 류종기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종수
  • 편집디자인 : 이주현
  • 주택건설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주택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c@newsh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