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연 즐기며 쉬려고 제주로 여름휴가 떠나요”
“청정 자연 즐기며 쉬려고 제주로 여름휴가 떠나요”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1.07.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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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여름철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 발표
8월 계획 85.8%…“밀집지역 피해 가족과 야외활동 선호”
여름휴가철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여름휴가철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여름휴가 계획하는 이들이 청정한 자연환경을 즐기기 위해 제주를 선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6일 여름철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국내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월 여행계획’ 응답률이 85.8%를 차지해 ‘7월 여행계획’ 14.2%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해 많은 이들이 8월에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지를 제주로 선택한 이유로 응답자(중복응답)의 66.9%가 ‘청정한 자연환경’을 꼽았다. 다음으로 ‘해외여행 대체지로 적절’(31.1%)로 응답률이 높았다.

이는 지난해 ‘2020년 가을시즌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의 동일문항에서도 1위 ‘청정한 자연환경’(56.5%), 2위 ‘해외여행 대체지’(28.8%) 및 ‘2020년 연말연시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의 동일문항 1위 ‘청정한 자연환경’(59.4), 2위 ‘해외여행 대체지’(30.8) 등으로 나타나 제주여행을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관광 편의성’(26.3%) ▲‘전염병 안전지역’(24.4%) ▲‘이동 거리’(19.7%) ▲‘여행 비용’(19.0%) ▲‘실외 관광활동의 다양성’(12.5)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 여행의 목적으로는 ‘여가·위락·휴식’(62.1%)을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연경관 감상 및 문화체험’(17.7%) ▲‘레저·스포츠’(8.7%)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우려되는 부분으로는 ‘숙소의 위생’(44.8%)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점의 위생’(43.1%) ▲‘렌터카의 위생’(21.0%) 등으로 나타났다.

2020년 가을시즌과 연말연시 조사에서 각각 ▲‘숙소의 위생’ 50.9%·47.6% ▲‘음식점의 위생’ 38.3%·42.1% ▲렌터카의 위생 27.0%·22.9% 등으로 나타나 관광객이 지속해서 숙소와 음식점, 렌터카 순으로 위생적인 측면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휴가철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여름휴가철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여행의 예상 체류기간은 평균 3.85일이었으며, 1인당 지출 예상비용(항공료 제외)은 평균 39만2797원으로 나타났다. 동반 인원수는 평균 2.99명으로, 동반인은 ‘가족·친지’(70.9%)가 가장 많았고, ‘친구·연인’(26.2%), ‘혼자’(5.0%), ‘직장동료’(1.6%) 순으로 조사됐다.

주요 교통수단으로는 렌터카(86.5%)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고, ▲버스(6.5%) ▲택시(5.3%) ▲전세버스(1.1%)가 뒤를 이었다.

여행 시 선호활동(중복응답)으로는 자연경관 감상(73.1%)과 식도락(62.6%) 등으로 나타났고, ▲산·오름·올레 트레킹(50.5%) ▲해변활동(37.6%) ▲박물관·테마공원 방문(29.2%) 등으로 조사돼 감염병을 피해 제주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활동하는 경향을 보인다.

방문 예정 지역으로는 성산일출봉을 선택한 비율이 5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문관광단지(45.7%) ▲용담해안도로 인근(39.6%) ▲오름·한라산 36.3%) ▲이중섭 거리·서귀포 올레시장(31.1%) ▲협재·금능해변(28.7%) ▲곽지·한담해변(27.6%) ▲함덕해변(26.8%) ▲월정·세화해변(22.8%) ▲우도(21.7%) ▲표선해변(21.6%)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제주 관광객의 여행 행태를 예측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행동 및 인식 변화를 파악해 제주관광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도 관광욕구가 지속하고 있어 안전한 휴가를 즐기기 위해 밀접시기와 지역을 피하고, 청정한 자연에서 가족과 함께 야외활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보인다”라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비대면, 거리두기 등 개개인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여행이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조사결과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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