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부스터샷 4분기 추진 검토…올 2~3월 접종자 대상"
당국 "부스터샷 4분기 추진 검토…올 2~3월 접종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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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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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사례 토대로 전문가 논의"
"고위험군부터 4분기 접종 방안 검토"
이스라엘, 면역저하·60세 이상에 접종
지난달 29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2021.07.29.
지난달 29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2021.07.29.

접종 당국이 올해 4분기 중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검토한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4분기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부스터샷을) 설명한 바 있다"며 "전 국민 접종이 어느 정도 완료하고 4분기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진단은 앞서 지난달 30일 18~49세 예방접종 등을 담은 8월 접종계획을 발표하면서 전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을 마치는 10~11월 이후에 부스터샷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검토 대상은 올해 2~3월 접종한 이들이다. 요양병원·시설,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를 발표했을 당시에도 준비 단계라 밝히면서, 부스터샷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와 국제적인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김 반장은 "다른 나라 사례 등을 토대로 전문가 논의를 거쳐서 고위험군부터 4분기 중 (부스터샷) 시행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재차 말했다.

우리나라보다 예방접종을 빠르게 진행한 국가들은 현재 부스터샷을 접종 중이거나 검토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예방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돌파감염 위험성이 증가하는 점도 고려됐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장기 이식 환자 등 면역 저하자를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시작했다. 이어 같은 달 29일부턴 60세 이상 고령자도 3차 접종하고 있다. 헝가리, 터키 등도 부스터샷을 승인했으며, 영국, 미국, 일본 등은 검토 중이다.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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