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자동차 홍치, 특권층만 탈 수 있어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 선수들이 자국산 최고급 자동차를 선물받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8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일자동차그룹(FAW)이 도교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 선수들 모두에게 고급 승용차 1대씩을 증정하겠다고 밝혔다.
'붉은 깃발’이란 의미를 지닌 홍치는 중국 정부가 주관해 제작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다. 1958년 당시 마오쩌둥 주석의 국산자동차 개발 집념으로 탄생했다. 홍치는 중국 내 정부 관용차 목적이 있는 지방성장급 이상만 구매가 가능하다.
훙치는 중국 국가 주석의 의전 차량으로도 쓰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마오쩌둥(毛澤東)을 비롯해 시진핑(習近平) 주석을 비롯한 현 중국 지도부가 열병식 등 주요 행사 때 국산 홍치 리무진을 이용해왔다.
한편, 중국 올림픽 대표팀은 금메달 38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18개로 총 8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미국에 이어 종합 2위로 이번 도쿄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황혜정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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