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결과 브리핑
"재난지원금 지급 시점·기준 등 이달 중순 발표
"재난지원금 지급 시점·기준 등 이달 중순 발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관련해 "10월 말 지급이 차질없이 개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결과 브리핑을 열고 "7월28일 출범한 범부처 소상공인 손실보상 민관 TF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손실보상위원회는 10월8일 바로 소집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범정부 TF에서 지급 시작 시점, 세부 기준, 사용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8월 중순께 구체적이고 자세한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해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코로나19 4차 확산과 관련해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영향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내수 부분에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는 "카드 매출 자체는 아직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대면서비스업인 음식·숙박업 등 카드 매출은 계속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예의 주시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은 이달 10일까지 46.4% 증가하는 등 대외 부문의 경기 흐름을 봤을 때 (코로나가 수출에는)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고용의 경우 코로나 재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있고 시차를 두고 (지표에 반영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며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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