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착점으로 달리는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가 뒷심을 발휘하며 비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6일 TNMS에 따르면, 5일 오후 9시30분부터 방송한 JTBC '뷰티 인사이드' 제12회는 유료 플랫폼 기준 전국 시청률 6.1%, 수도권 시청률 7.7%를 기록했다. 이는 1일 처음 방송한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제11회 전국 시청률 4.7%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도 선전했다. 수도권 시청률 5.6%보다 2.1%포인트 올랐다.
tvN 새 드라마 '계룡선녀전'도 눌렀다. 동 시간대 PP프로그램 시청률 1위인 '계룡선녀전' 제2회는 유료 플랫폼 기준 전국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제1회 시청률 5.9%보다 1.2%포인트 떨어졌다.
'뷰티 인사이드'는 지상파 월화극도 위협했다. 지상파 기준으로 전국 시청률은 5.8%였다.
동 시간대 지상파 월화극 1위 SBS TV '여우각시별' 제21~22회 전국 평균 시청률 7.9%(21회 6.5%, 22회 8.9%)보다는 낮았다. 그러나 다른 지상파 드라마를 모두 눌렀다.
이날 4회 연속 방송한 MBC TV '배드파파'는 제17~20회까지 시청률 1~2%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국 평균 시청률은 제17~18회 2.65%(17회 2.9%·18회 2.4%), 제19~20회 1.9%(19회 1.9%·20회 1.9%)였다.
KBS 2TV '최고의 이혼' 제19~20회 전국 평균 시청률은 3.2%(19회 3.0%·20회 3.4%)에 그쳤다.
'뷰티 인사이드'는 이날 방송에서 '한세계'(서현진)와 '서도재'(이민기)의 비밀이 세상에 드러나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빨간불이 켜졌다.
서도재의 안면실인증 비밀을 알게 된 '강사라'(이다희)는 서도재를 찾아가 사람 얼굴 못 알아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서도재가 의도적으로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한 오해를 풀었다. '유우미'(문지인)도 이를 눈치챘다. 강사라의 정혼자 '최기호'(김영훈)가 서도재 병원 기록으로 비밀을 폭로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한세계 때문에 달라진 서도재는 겁나지 않았다.
한세계의 약점을 잡은 '채유리'(류화영)는 한세계에게 24시간 리얼리티 촬영을 제안했다. 그 제안을 받아들인 한세계는 이번에 노인으로 변하고 말았다. 한세계의 비밀이 탄로 나기 직전, 이를 막으려고 유우미가 스스로 교통사고를 냈다. 리얼리티 촬영은 취소됐으나 유우미는 의식을 잃었다. 충격을 받고 자취를 감춘 한세계는 1주일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마지막 장면에서 서도재가 인파 속에서 알아본 한세계는 여전히 노인일 뿐 자기 얼굴이 돌아오지 않아 이들 커플이 다시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을지 궁굼증을 더했다.
이수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