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줄줄이 신용대출 한도 '연봉 이하' 축소
시중은행, 줄줄이 신용대출 한도 '연봉 이하'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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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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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중 연소득 이내 취급키로
은행권 "당국 방향에 맞게 검토"
농협·하나은행도 이미 축소 시행
하나은행이 연소득 범위 이내로 개인 신용대출 취급을 제한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영업부 모습. 2021.08.27.
하나은행이 연소득 범위 이내로 개인 신용대출 취급을 제한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영업부 모습. 2021.08.27.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도 신용대출 한도 축소에 나선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중으로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이내로 축소할 방침이다. 우리은행도 다음달 중으로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취급하기로 했다. 정확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이같이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부터 신용대출 최고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 이하, 연소득의 100%로 축소했다.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신용대출 한도가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된다. 상품마다 한도가 달랐던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개인당 최대 50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신한은행도 이날 제출한 가계부채 관리 계획에 9월 중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이내로 제한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기, 내용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도 "당국 방향에 맞게 검토 중으로 알고 있고 아직 내용이나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전날 주택담보대출 '우리아파트론'과 '우리부동산론' 우대금리 최대한도를 축소하고 전세대출 '우리전세론' 우대금리 항목도 상당수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우대금리 조정도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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