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장 선거 앞두고 고발
김효수 전 주택국장 참고인 신분 조사
'측량 현장 갔다' 보도 언론사 고발건도
서울남부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
김효수 전 주택국장 참고인 신분 조사
'측량 현장 갔다' 보도 언론사 고발건도
서울남부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
오세훈 서울시장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전직 서울시 고위 간부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경근)는 최근 김효수 전 서울시 주택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던 지난 3월 당시 후보자였던 오 시장을 서울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 고발한 바 있다.
민주당은 오 시장이 서울시장을 지냈던 2009년 처가 소유의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이 지구 지정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자, 민주당은 이를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당시 오 시장이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있었다고 보도한 방송사를 국민의힘이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함께 맡아 수사한다. 이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최근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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