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597명, 월요일 최다…오늘 1차 접종률 60% 넘을듯
신규확진 1597명, 월요일 최다…오늘 1차 접종률 60% 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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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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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째 네자릿수…"긴장의 끈 늦출 수 없어"
국내 발생 1563명…주간 평균 1677.6명
사망자 3명 늘어 2330명…위중증 364명
어제 하루 백신 접종 137만건으로 '최다'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597명 증가한 누적 26만3374명이다. 월요일 신규확진 기준으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고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597명 증가한 누적 26만3374명이다. 월요일 신규확진 기준으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고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에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00명 이상 급증해 1600명에 육박했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고치다.

전국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줄고 있는 반면 수도권에선 최근 일주일 사이 일평균 환자 수가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지금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전날부터 시행된 식당·카페 등에서의 사적모임 인원 조정에 대해서도 방역 완화 신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 전 국민의 59.9%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쳐, 오늘 중으로 접종률 60%를 돌파할 전망이다.

9주째 네 자릿수 유행…"긴장의 끈 늦출 수 없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597명 증가한 26만3374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7월7일부터 63일, 9주째 네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한 1일 2024명에서 주말 영향으로 6일 1375명까지 감소했던 확진자 수는 하루 사이 200명 이상 급증했다. 1597명은 월요일(화요일 0시) 기준으론 종전 최다였던 8월10일 1537명보다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5일과 평일인 6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신규 잠정 검사량은 각각 9만6355건, 16만5918건 등이다.

잠정 통계상 선별진료소 기준 3.09%,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까지 더하면 0.96% 비율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검사 건수에는 치료, 주기적 선제검사 등 목적으로 같은 사람에 대한 검사가 포함돼 있고 검사와 확진 시기가 달라 정확한 확진율은 확인할 수 없다.

서울에선 지자체 오신고로 18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507명에서 506명으로 정정됐다.

국내 발생 1563명…주간 평균 1677.6명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6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991명→1927명→1674명→1776명→1461명→1351명→1563명 등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677.6명으로 8일 연속 1600명대다.

지역별로 서울 477명, 경기 474명, 인천 87명 등 수도권에서 1038명(66.4%)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25명(33.6%)이 확인됐다. 시·도별로 부산 35명, 대구 38명, 광주 34명, 대전 34명, 울산 45명, 세종 5명, 강원 22명, 충북 34명, 충남 81명, 전북 30명, 전남 34명, 경북 45명, 경남 84명, 제주 4명 등이다.

수도권 170명과 비수도권 55명은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됐다.

권역별로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수도권 1172.1명, 경남권 153.7명, 충청권 157.4명, 경북권 86.1명, 호남권 72.7명, 강원 27.1명, 제주 8.3명 등이다.

최근 한달간 전국 일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1774.9명→1731.3명→1688.3명→1677.6명으로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 반면 수도권에선 1088.3명→1119.3명→1117.4명→1172.1명 등으로 최근 1주 사이 환자 수가 증가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현재의 방역상황은 긴장의 끈을 조금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에 대비해 1.8%포인트 감소했지만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오히려 전주 대비 3.9%포인트 증가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부터 시행된 사적모임 인원 확대에 대해선 "계속되는 4차 유행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예방접종 확대에 따른 효과, 다가오는 추석 연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마련된 것"이라며 "특히, 식당 등에서의 사적모임 인원 및 영업시간 조정은 소상공인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덜어드리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절대 방역 완화 신호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말했다.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597명 늘어난 26만3374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해 누적 233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64명 증가해 총 2만5819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597명 늘어난 26만3374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해 누적 233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64명 증가해 총 2만5819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전국 주요 집단감염…초·중학교, 식당발 감염 등 지속

서울에선 전날 오후 6시까지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5명, 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이 확진됐다.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각각 2명 늘었다.

경기 평택에선 운송서비스업과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화성에선 자동차부품제조업3 축산물가공업 관련 확진자가 2명씩 추가로 나왔다. 

인천에선 미추홀구 2번째 어린이집 사례 4명과 부평구 2번째 어린이집 3명, 부평구 3번째 어린이집 1명, 서구 어린이집 1명 등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들이 추가로 발생했다.  동구 2번째 직장 집단감염으로 지난달 30일부터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에선 확진자가 나온 사상구 식당과 관련해 이용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구 소재 사찰에선 교인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진구 부동산 사업체와 관련 있는 금정구 교회 확진자는 3명이 추가됐다. 연제구 체육시설에선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울산에선 남구 직장인 모임과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중구 소재 횟집과 관련된 확진자는 3명 늘었다.

경남에선 양상 보육·교육시설 관련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함안 제조회사 관련 3명과 창원 회사 관련 2명 등도 추가로 확진됐다.

강원 춘천에선 지난 2일 확진된 대학생을 중심으로 같은 학교 학생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전에선 확진자가 나온 대부업 등 취급 콜센터와 관련해 지인과 동료 등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험회사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1명 더 늘었다.

충북 청주에선 소년원 관련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자동차영업소 직원 1명도 확진됐다. 충남 예산에선 다방 2곳을 매개로 한 연쇄감염으로 9명이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북구 모 중학교 3학년 학생 11명과 해당 학교 교사 2명이 전수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광양에서는 확진자가 나온 모 중학교 전수조사 결과 학생 19명과 이 학생들의 가족 8명 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파주시 확진자발 3명, 군산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관련 8명이 감염됐다.

대구에선 남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2일부터 6명이 확진됐다. 남구 대학병원 관련 사례인 중구 의료기관에서 8명과 서구 음식점 2번째 사례 3명, 달서구 사업장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수성구 사업장과 북구 사업장, 달서구 사업장 관련해서도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구미에선 식당 관련 접촉자 2명, 교회 관련 접촉자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 3명 늘어 누적 2330명…위중증 환자 36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30.8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9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25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5명, 외국인은 19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를 보면 인도 1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필리핀 1명(1명), 인도네시아 2명(1명), 우즈베키스탄 3명(1명), 방글라데시 1명(1명), 카자흐스탄 2명(2명), 미얀마 1명(1명), 파키스탄 2명(1명), 러시아 2명(2명), 아랍에미리트 2명, 몽골 1명(1명), 대만 1명(1명), 네팔 1명(1명), 아제르바이잔 1명(1명), 홍콩 1명, 터키 1명, 미국 10명(4명), 나이지리아 1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330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8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64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64명 늘어 2만5819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530명 증가한 23만5225명이다. 격리 해제 비율은 89.32%다.

1차접종 국민 60% 근접…하루 137만건 접종 '최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5일 1차 접종자는 8305명 늘어 누적 3000만5459명이다. 전체 국민의 58.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34.6%인 1775만1820명이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5일 1차 접종자는 8305명 늘어 누적 3000만5459명이다. 전체 국민의 58.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34.6%인 1775만1820명이다

전날 74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국민의 60%에 가까운 3074만7000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35.8%인 1839만여명이다.

18~49세 1차 접종, 50대 2차 접종이 동시 진행되면서 하루 접종 건수는 137만4000건을 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6일 1차 접종자는 74만1052명 늘어 누적 3074만7214명이다. 인구 대비 59.9%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1차 접종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69만8854명, 모더나 2만9027명, 얀센 9223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3948명이 추가됐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63만2986명 증가한 누적 1838만5936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5.8%다. 전날 50대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 완료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화이자 34만8907명, 모더나 26만2109명, 화이자 교차 접종 2821명을 포함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1만2747명이 각각 2회 접종을 마쳤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86.5%, 화이자 22.2%, 모더나 11.7%, 얀센 96.3%다.

전날 하루 동안 1차 74만1052건, 2차 63만2986건이 접종되면서 일일 총 접종 건수는 137만4038건을 기록했다.

이는 그간 일일 최대 접종 건수였던 지난달 17일 122만2036건보다 15만2002건 더 많다. 지난달 26일부터 18~49세 1차 접종, 이달 6일부터 50대 2차 접종이 진행되면서 접종 건수가 크게 늘었다.

[서울=뉴시스] 임재희 김남희 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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