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남지 개비리길이 2021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들었다.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는 전국 25곳, 경남에서는 남지 개비리길과 하동군 동정호&형제봉이 선정됐다.
창녕의 9대 관광명소인 남지 개비리길은 낙동강변의 마분산 벼랑을 따라 조성된 길이다. 유장하게 흐르는 낙동강을 발아래 두고 깊어가는 가을 정취에 취하기 좋은 곳이다.
남지 개비리길의 숨은 명소인 죽림 쉼터는 14만그루의 울창한 대나무가 길 양옆에 늘어선 모습이 장관을 이루며 푹신한 댓잎이 깔린 길을 사박사박 밟으며 대숲이 내뿜는 싱그러운 공기를 흠뻑 들이마실 수 있다.
한편, 비대면 안심 관광지는 관광객 방문 시 밀집도가 크지 않고 관광객 간의 접촉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 자연 중심의 관광지다. 관광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선정하며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등에서 볼 수 있다.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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