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담금, 분양가 공개…연내 본지구 지정 목표
연신내역, 방학역, 쌍문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역세권 사업지구에 대한 후속 절차가 본격화된다. 전용 84㎡ 규모 아파트의 분양가가 6~7억 선에서 공급될 전망이다.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날 세 곳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는 사업 추진현황과 주민의 주요 관심사항인 분담금·분양가 등에 대한 설명, 참석한 주민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LH는 연신내역 사업의 우선공급 분양가를 59㎡는 4억9100만원, 84㎡는 6억3700만원으로 추정했다. 자력 개발 대비 분담금은 총 160억원 줄어 가구당 분담금이 1억2400만원 감소한 평균 1억2700만원이 될 전망이다. 일반분양가는 각각 5억7700만원, 7억4900만원이다.
방학역 사업은 우선공급 분양가가 59㎡ 4억7500만원, 84㎡ 6억1300만원으로 추산된다. 민간 개발과 비교해 분담금은 144억원 감소해 가구당 1억9000만원이 줄어든 80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공급은 59㎡ 4억9700만원, 84㎡ 6억4100만원이다.
쌍문역은 우선공급 분양가 59㎡ 4억6900만원, 84㎡는 6억원이다. 일반공급은 59㎡ 5억1500만원, 84㎡ 6억6000만원이다.
이들 세 곳은 지난 3월31일 1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지난 6~7월 본 지구 지정 요건인 주민동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
도심복합사업은 기존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운 노후지역에서 LH 등 공공이 사업을 추진해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등 도시 기능을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을 5년 이내로 단축하고, 건축규제 완화로 사업성을 개선하며 주민에게 시공사 선정 권한을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3년간 한시 제공된다.
LH는 3개 지구에 대해 사업 지구지정을 제안하고 연내 본 지구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2023년까지 이주·보상협의를 한 후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2026년 입주가 시작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서울 도심 내에서 주택공급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발표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차 주민설명회를 열어 도심복합사업 지구 지정 제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LH는 연신내역 사업의 우선공급 분양가를 59㎡는 4억9100만원, 84㎡는 6억3700만원으로 추정했다. 자력 개발 대비 분담금은 총 160억원 줄어 가구당 분담금이 1억2400만원 감소한 평균 1억2700만원이 될 전망이다. 일반분양가는 각각 5억7700만원, 7억49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