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9억 넘는 아파트, 4년간 2.3배 늘었다
분양가 9억 넘는 아파트, 4년간 2.3배 늘었다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1.10.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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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상훈 의원, 국감 자료서 공개
17년 2620가구서 20년 6103가구로 증가
아파트 거래가 줄어드는 가운데 집값 상승 기대감과 양도보다 낮은 세율로 인해 아파트 증여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전국적으로 아파트 증여 건수는 총 58,29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1~8월 기준 최고치다.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2021.10.05.
아파트 거래가 줄어드는 가운데 집값 상승 기대감과 양도보다 낮은 세율로 인해 아파트 증여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전국적으로 아파트 증여 건수는 총 58,29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1~8월 기준 최고치다.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2021.10.05.

최근 4년간 분양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지 못한 아파트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20개 단지, 2620가구였던 보증불가 가구는 2020년 45개 단지, 6103가구로 2.3배(가구수 기준)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분양가 9억원 초과 주택은 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들어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서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 새 아파트 분양가 또한 9억원을 넘어서면서 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 대상에서 제외되는 아파트 단지 또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중도금 대출 보증 불가 가구가 2017년 1927가구(11개 단지)에 그쳤으나, 2020년에는 4553가구(18개 단지)로 2626곳이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556가구(4개 단지)에서 907가구(12개 단지)로 늘었고, 인천은 2017년에는 보증불가 단지가 한 곳도 없었지만 2020년에는 4개 단지 606가구로 늘어났다.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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