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 근로자 2만명을 추가 모집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씩 지원해 적립된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하는 사업이다.
올해 10만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사업을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 8만여 명이 신청했다.
지원 대상은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및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의료법인의 근로자다. 소상공인과 사회복지법인·시설은 대표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근로자는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호텔, 테마파크, 항공, 렌트카 뿐 아니라 공연, 캠핑·레저용품, 외식권 등 40여 개 업체의 10만 여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적립금은 내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고, 미사용 잔액은 정부 지원분을 제외한 분담금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한편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4년째인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는 그동안 약 2만 기업의 20만명 근로자가 참여했다. 규모는 2018년 2만명에서 2020년 9만6000여명으로 늘었으며 재참여 및 추천 의향이 80%를 넘기는 등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기업체들은 가족친화인증, 여가친화인증, 성과공유제 등 정부인증 신청시 가점 부여와 실적 인정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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