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에 수출물가 '반등'…반도체는 7개월째 하락
유가 상승에 수출물가 '반등'…반도체는 7개월째 하락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3.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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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지수 넉달 만에 상승 전환
D램 수출물가는 하락, 낙폭은 축소
수입물가도 올라 두달 연속 상승세
하경민 기자 = 28일 오후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높게 쌓여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이날 오전 11시 12분 기준으로 연간 누계 수출액이 6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948년 수출이 시작된 이후 70년 만에 달성한 역사적 성과다. 우리나라는 미국(1996년), 독일(2002년), 중국(2005년), 일본(2006년), 네덜란드(2008년), 프랑스(2008년) 등에 이어 세계 7번째로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2018.12.28
하경민 기자 = 28일 오후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높게 쌓여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이날 오전 11시 12분 기준으로 연간 누계 수출액이 6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948년 수출이 시작된 이후 70년 만에 달성한 역사적 성과다. 우리나라는 미국(1996년), 독일(2002년), 중국(2005년), 일본(2006년), 네덜란드(2008년), 프랑스(2008년) 등에 이어 세계 7번째로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2018.12.28

조현아 기자 =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물가가 넉달 만에 반등했다. 반도체 수출물가는 D램 가격 하락 등으로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원화기준 82.97(2010년=100기준)로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석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달 상승 전환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석탄 및 석유제품의 가격 상승이 수출물가를 견인했다. 경유(9.3%)와 제트유(7.5%), 휘발유(8.9%), 벙커C유(10.3%) 등을 중심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수출물가가 전월대비 8.0% 올랐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1차 금속제품도 전월대비 1.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전기 및 전자기기는 전월대비 1.6% 떨어졌다. 지난해 9월부터 6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D램 반도체 수출물가는 6.9% 하락해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다만 7년 5개월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전월(-14.9%) 수준에 비해서는 크게 축소됐다. 플래시메모리는 2.4% 빠졌다.

한은 관계자는 "재고 조정과 수요 감소 등의 요인으로 D램 가격이 하락했는데 하락폭이 다소 축소된 것은 그간 부진했던 부분이 완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수입물가도 끌어올렸다. 지난달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4.59달러로 전월보다 9.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입물가지수는 86.56으로 전월보다 1.9% 상승했다. 1월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다. 원유 9.4%, 천연가스(LNC) 2.3% 등 광산품이 전월대비 5.9% 상승했고 나프타(8.0%), 벙커C유(9.3%) 등 석탄 및 석유제품 수입물가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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