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토 가나에 소설, 한국에서 연극으로···'왕복서간'
미나토 가나에 소설, 한국에서 연극으로···'왕복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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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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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왕복서간 :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2019.03.18. (사진 ⓒ벨라뮤즈)
연극 '왕복서간 :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2019.03.18. (사진 ⓒ벨라뮤즈)

이재훈 기자 = 일본 작가 미나토 가나에(46)의 서간체 소설 '왕복서간(往復書簡)'이 한국에서 연극으로 옮겨진다. 공연제작사 벨라뮤즈가 4월 2~21일 서울 대치동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왕복서간: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을 초연한다.

'왕복서간'은 중학교 동창이자 오래된 연인 사이인 '준이치'와 '마리코'가 주인공이다. 두 사람이 편지를 주고받으며 15년 전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서스펜스 장르다.

일본에서 데뷔와 동시에 '서점 대상'을 수상한 미나토 가나에는 '왕복서간'에서 편지로만 전개되는 3편의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이 중 간결하고 차가운 문제가 돋보인다는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을 연극화한다.

중학생 시절 화재 사건으로 사고 당시의 기억을 잃은 '마리코' 역에는 신의정과 진소연이 더블 캐스팅됐다. 한없이 부드럽고 자상한 모습 뒤 어딘가 차가워 보이는 준이치는 에녹과 주민진이 나눠 맡는다.

연극 '손' '헤라, 아프로디테' '산책하는 침략자' '대한민국 난투극'으로 대학로에서 떠오르는 연출가 이기쁨이 연출한다.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줄리엣과 줄리엣'을 통해 극작가로도 거듭난 배우 한송희가 각색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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