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원 서브쇼…한국 여자 배구, 태국 올스타 제압
문정원 서브쇼…한국 여자 배구, 태국 올스타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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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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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올스타.(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권혁진 기자 = 강서브로 무장한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가 태국에 설욕했다.

한국 올스타팀은 7일 태국 방콕의 후아막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2차전에서 태국 올스타에 3-0(25-15 25-21 25-23) 완승을 거뒀다.

총 4번의 슈퍼매치에서 승부가 5세트까지 이어지지 않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틀 전 1차전에서 풀세트 끝에 석패한 한국은 이날 셧아웃 승리로 역대 슈퍼매치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V-리그 대표 서브퀸인 문정원은 14-11에서 5개 연속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달궜다. 5연속 서브 에이스는 V-리그 기준 역대 최다 서브에이스 연속 성공 타이 기록(2012~2013 오지영)이기도 하다.

문정원의 맹활약으로 점수는 순식간에 19-11로 벌어졌다. 덕분에 한국은 1세트를 10점차로 잡았다.

한국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세트 중반 배유나의 속공과 이재영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달아났다. 신인 이주아도 이동 공격과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세트 막바지 상대의 범실까지 쏟아지면서 한국이 2세트도 가져갔다.

한국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3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3세트 중반 12-12에서 한국은 내리 6점을 따내며 18-12로 치고 나갔다. 한국은 세트 막판 수비가 흔들리며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이주아와 문정원의 활약으로 태국의 추격을 뿌리쳤다.

한편 7000석 규모의 후아막 체육관은 배구팬들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태극기, 한국 선수단 응원 문구 등을 들고 응원을 펼치는 현지 팬들의 모습도 보였다.

한국에서 온 치어리더 팀과 원정 응원단 30명, 현지 교민 70여명도 열띤 응원전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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