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기자 = 정부는 올해 11개 부처에서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34명을 선발한다고 인사혁신처가 2일 밝혔다.

부처별로 보면 농림축산식품부 9명, 법무부 6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해양경찰청 각 3명, 교육부·농촌진흥청·해양수산부·행정안전부 각 2명, 법제처·중소기업벤처부 각 1명이다. 

채용 분야는 식물 검역, 수의, 출입국 관리, 일반의무, 사서, 전송기술, 일반행정 등이다.

응시자격은 관련 분야 근무경력, 학위, 자격증 등 3개 요건 중에서 1개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이 진행되며, 오는 11월29일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주 2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5시간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다. 정부는 현재 주당 최대 근무시간을 35시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또한 전일제공무원과 동일하게 60세 정년을 보장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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