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한국당 지지율 오차범위 내 근접…文 지지도 48.6%
민주·한국당 지지율 오차범위 내 근접…文 지지도 48.6%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5.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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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4%p 내린 38.7%, 한국 1.0%p 오른 34.3%
文 정부 출범 후 첫 오차범위(±2.2%p) 안 근접
한국당 지지율, 3년1개월來 최고…北 미사일 영향
文 지지율 48.6%로 0.5%p 하락…부정평가 47.0%
정당지지율
대통령지지율
정당지지율
정당지지율

안호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5월 2주차(5월 7~10일) 주간 집계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38.7%, 한국당 지지율은 1.0%포인트 상승한 34.3%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4.4%로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주간 집계 기준 오차범위(±2.2%p) 내로 좁혀졌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9일), 버스 파업(10일) 등의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7~8일 이뤄진 5월 2주차 주중 집계에서는 각각 36.4%와 34.8%로 1.6%포인트까지 좁혀진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리얼미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 간 조사한 주중 집계를 목요일에 발표하고, 목~금요일 조사를 포함해 일주일 전체 합산한 확정치 성격의 주간집계 결과를 그 다음 주 월요일에 발표해오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은 패스트트랙 대치 정국에 따른 지지층 결집 현상으로 3주 연속 상승하다가 반락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광주·전라(57.1%→49.1%), 대구·경북(31.0%→26.4%), 서울(39.0%→35.1%), 20대(43.9%→38.3%), 40대(50.4%→46.0%), 50대(36.3%→34.8%), 중도층(41.4%→35.7%), 진보층(64.2%→62.9%)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고, 경기·인천(43.1%→44.6%), 부산·울산·경남(32.2%→33.4%), 30대(47.0%→51.0%) 등에서는 상승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4주 연속 상승하며 2016년 4월 1주차 조사(34.8%)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31.3%→38.5%), 광주·전라(14.9%→21.8%), 대전·세종·충청(34.7%→39.8%), 부산·울산·경남(38.5%→42.9%), 30대(24.0%→27.1%), 40대(26.0%→28.8%), 20대(20.0%→22.3%), 진보층(8.3%→11.7%), 중도층(30.6%→33.9%)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대구·경북(51.4%→43.9%), 경기·인천(30.1%→27.1%) 등에서는 떨어졌다.

정의당 지지율은 0.9%포인트 상승한 7.1%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0.3%포인트 떨어진 4.9%,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내린 2.2%를 나타냈다. 무당층은 0.4%포인트 감소한 11.2%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105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은 소폭 하락해 8주째 보합세를 나타냈다.

긍정평가는 0.5%포인트 하락한 48.6%(매우 잘함 24.8%, 잘하는 편 23.8%)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상승한 47.0%(매우 잘못함 43.7%, 잘못하는 편 12.3%)를 기록했다.

대통령지지율
대통령지지율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 3일 50.0%로 마감했지만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의 여파로 7일 47.3%까지 떨어졌다. 문 대통령이 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 계획 등을 밝히면서 9일 지지율이 50.6%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재차 발사하면서 10일에는 지지율이 50.0%로 후퇴했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서울(50.3%→43.4%, 부정평가 53.6%), 광주·전라(69.1%→62.2%, 부정평가 33.9%), 대구·경북(34.3%→33.3%, 부정평가 61.3%), 30대(61.1%→56.7%, 부정평가 39.1%), 20대(52.4%→48.3%, 부정평가 45.8%), 40대(61.2%→59.6%, 부정평가 38.1%), 진보층(75.4%→73.1%, 부정평가 24.0%), 중도층(50.8%→48.5%, 부정평가 48.1%)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43.7%→49.0%, 부정평가 47.0%), 부산·울산·경남(42.4%→45.5%, 부정평가 52.0%), 경기·인천(51.8%→53.2%, 부정평가 40.5%), 50대(42.1%→45.0%, 부정평가 50.8%), 60대 이상(35.4%→38.0%, 부정평가 56.6%), 보수층(19.9%→22.4%, 부정평가 75.0%) 등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2만96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020명이 응답을 완료해 6.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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