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을 노래로 기억' 제9회 오월창작가요제 10팀 본선무대
'5·18을 노래로 기억' 제9회 오월창작가요제 10팀 본선무대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5.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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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형근 기자 = 사단법인 오월음악은 25일 오후 7시30분 5·18민주광장에서 제9회 오월창작가요제 최종무대를 선보인다. 사진은 예선 참가팀 공연. 2019.05.14 (사진=사단법인 오월음악 제공)
류형근 기자 = 사단법인 오월음악은 25일 오후 7시30분 5·18민주광장에서 제9회 오월창작가요제 최종무대를 선보인다. 사진은 예선 참가팀 공연. 2019.05.14 (사진=사단법인 오월음악 제공)

류형근 기자 =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노래하는 오월창작가요제 본선무대가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오월음악은 25일 오후 7시30분 5·18민주광장에서 제9회 오월창작가요제 최종무대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접수된 창작곡 중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차 음원 심사를 통과한 20팀 60여명의 참가자들은 지난 11일 워크숍에 참석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오월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12일 라이브경연을 벌여 본선에 진출할 10개팀이 선정됐다.

최종 10개팀은 막막한 현실 속에서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자는 의미가 담겨있는 서던 터미널(Southern Terminal)의 '킵 온 파이팅'을 비롯해 5·18희생자들을 기리는 김지원의 '찔레꽃 오월', 평화와 종전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은석 밴드의 '소망', 지역감정 타파·올바른 역사관을 갖자는 내용을 담은 반말(Vanmal)의 '엄마는 박사모' 등이다.

류형근 기자 = 사단법인 오월음악은 25일 오후 7시30분 5·18민주광장에서 제9회 오월창작가요제 최종무대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2019.05.14 (사진=사단법인 오월음악 제공)
류형근 기자 = 사단법인 오월음악은 25일 오후 7시30분 5·18민주광장에서 제9회 오월창작가요제 최종무대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2019.05.14 (사진=사단법인 오월음악 제공)

또 사회 속에서 버티고 있는 이를 노래한 버둥의 '태움', 생이 아름답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보엠(BOHEME)의 '생은 아름다워라', 국가적 재난으로 세상을 떠난 이들을 그리고 있는 봉다리의 '따뜻해졌어 지혜', 탄압하는 세상에 맞서 싸운 이들을 조명한 시나 쓰는 앨리스의 '검은 사막', 가족의 문제를 어머니의 입장에서 노래한 임예송의 '반찬', 신념을 믿고 달리는 사람들을 이야기한 폰디체리의 '아무도 모르지'가 최종 무대에 올랐다.

본선무대는 가수 이안의 사회로 진행되며 '지켜라 오월의 역사를 싸워라 진실의 노래로'라는 주제에 맞춰 지역 예술인들이 축하무대를 펼친다.

지난해 가요제에서 '무명'으로 대상을 수상한 정밀아와 안치환, 자유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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