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브 단체전 8강 진출하며 남녀 3장씩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양궁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린 2019 스헤르토헨보스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8강에 진출,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김우진(청주시청)~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승윤(서울시청)으로 구성된 남자팀은 단체전 16강에서 방글라데시를 세트 승점 6(59 59 54 55)-2(54 57 56 50)으로 꺾었다.
여자부에서는 장혜진(LH)~강채영(현대모비스)~최미선(순천시청)이 출전해 스페인을 세트 승점 6(56 56 60)-0(47 52 53)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8강에 오른 국가는 올림픽 출전권 3장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은 남녀 모두 8강에 진출하면서 남녀 총 6장을 획득했다.
한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 석권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도쿄올림픽부터 혼성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남녀 개인전, 단체전까지 총 5개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편 한국 외에 중국, 대만, 영국이 출전권 6장을 모두 땄다.
저작권자 © 주택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