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올스타 3명 배출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별들의 잔치'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는 9명(지명타자 포함), 내셔널리그는 8명 등 17명의 올스타전 선발 출전 선수를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해 독특한 팬투표를 진행했다. 1차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3명의 선수를 2차 결선 투표에 올려 최종 올스타전 선발 선수를 뽑았다.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다. 트라웃은 7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8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포수는 개리 산체스(뉴욕 양키스),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루수 DJ 르메이휴(양키스), 유격수 호르헤 폴랑코(미네소타 트윈스), 3루수 알레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이 뽑혔고, 외야수는 트라웃과 함께 조지 스프링어, 마이클 브랜틀리(이상 휴스턴)가 영예를 차지했다. 지명타자는 헌터 펜스(텍사스 레인저스)가 선정됐다.
휴스턴은 브레그먼, 스프링어, 브랜틀리 등 3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3루수 부문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가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다. 아레나도(득표율 51.9%)는 17명의 올스타 선수 중 유일하게 50%의 득표율을 넘겼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포수는 윌슨 콘트레라스(시카고 컵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컵스), 3루수는 아레나도가 선발됐다. 강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와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가 외야를 책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