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분양가 심사 강화에 6월 분양물량 절반이상 연기
HUG 분양가 심사 강화에 6월 분양물량 절반이상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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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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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라클래시' 후분양…다수 분양일정 조정
6월 분양 연기돼 7월 분양예정 단지 대폭 늘어
민간택지 상한제 도입…"일정 더 지연될 수도"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 산정 기준을 변경하면서 6월 분양할 예정이었던 단지들이 대거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5월에 조사한 6월 분양예정 단지는 58개 단지, 총 세대수 4만8240세대, 일반분양 3만5507세대였으나 이 중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실제 분양된 단지는 29개 단지, 총 세대수 2만741세대(43%), 일반분양 1만3578세대(38%)다.

6월 분양계획 단지 중 분양가 산정 문제가 불거진 '래미안라클래시(상아2차재건축)'는 결국 후분양 방식을 택했다. 이 외에도 '힐스테이트세운(세운상가재개발)'과 '브라이튼여의도(아파트)' 등이 분양일정 조정에 들어갔다.

6월 분양예정 물량이 대거 연기되며 전통적으로는 분양 비수기인 7월 분양예정 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7월엔 54개 단지, 총 세대수 3만9176세대 중 3만398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동월 대비 26개 단지, 총 세대수 2만2708세대, 일반분양 1만8276세대가 더 많이 분양될 전망이다.

다만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를 도입하는 등 분양시장 추가 규제책이 거론되고 있어 7월 분양예정 단지들도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직방 관계자는 지적했다.

 
 

7월 전국 공급물량 3만9176세대 중 2만1027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중 경기도에 가장 많은 물량인 1만598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은 1만8149세대 분양이 계획돼 있다.

서울에서는 10개 단지, 5038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위례신도시와 양원지구 등 공급이 희소한 택지지구서 신규단지 분양이 있을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시공하는 '호반써밋송파1차' '호반써밋송파 2차'는 각각 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례신도시 A1-2블록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례신도시 A1-4블록에 위치한다. '호반써밋송파1차'는 총 689세대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108㎡로 구성돼 있다. '호반써밋송파2차'는 총 700세대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108~140㎡로 구성돼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고, 시티건설이 시공하는 '양원S2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서울 중랑구 망우동 양원지구 내 S2블록에 위치한다. 총 270세대로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46~55㎡로 구성된다.

경기에서는 19개 단지, 1만598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우건설, 한신공영, 대보건설, 다원디자인이 시공하는 '다산신도시자연앤푸르지오'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내 A-4블록에 위치한다. 총 1614세대로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1~59㎡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광주오포더샵'은 경기 광주 오포읍 오포지구 C1블록에 위치한다. 12개동 25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396세대로 전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과천제이드자이'는 경기 과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S9블록에 위치한다. 총 647세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49~59㎡로 구성된다.

무궁화신탁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성남고등자이'는 경기 성남 수정구 고등동 C1, C2, C3블록에 위치한다. 11개동 14층으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 총 364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84㎡로 구성된다.

한편 지방은 광주(3988세대), 대구(3915세대), 부산(3860세대)에서 비교적 많은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단지 위주로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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