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 문턱까지
7일 자정 디펜딩챔피언 미국과 격돌
7일 자정 디펜딩챔피언 미국과 격돌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네덜란드가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벌어진 스웨덴과의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준결승에서 연장에 터진 흐로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5 캐나다대회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을 밟은 네덜란드는 두 번째 출전 만에 결승 진출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 첫 출전에서는 16강에 만족했다.
앞서 잉글랜드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디펜딩챔피언 미국과 7일 자정 결승을 치른다. 미국은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네덜란드와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전승을 기록 중이다. E조에서 3전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오른 네덜란드는 일본(2-1), 이탈리아(2-0), 스웨덴(1-0)을 차례로 꺾었다.
미국은 F조에서 전승을 거뒀고, 이후 스페인(2-1), 프랑스(2-1), 잉글랜드(2-1)를 눌렀다.
네덜란드는 전·후반 9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연장 전반 9분에 흐로넨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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