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그후 4년, 좀비가 장악한 나라···영화 '반도'
부산행 그후 4년, 좀비가 장악한 나라···영화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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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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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NEW 제공) 2019.07.10
【서울=뉴시스】 (사진=NEW 제공) 2019.07.10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영화 '부산행'의 속편 '반도'가 나온다. '부산행' 4년 뒤, 전대미문의 재난으로 폐허의 땅이 돼 버린 반도에서 탈출하기 위한 최후의 사투를 그린다. 

연상호(41) 감독의 새 프로젝트로 강동원(38), 이정현(39), 권해효(54), 김민재(23), 구교환(37), 이레(13) 등이 캐스팅됐다.지난달 24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강동원은 초토화된 반도에 다시 발을 들이게 되는 '정석' 역을 맡았다. 온 나라를 뒤덮은 좀비와 목숨을 건 치열한 사투를 예고했다. 이정현은 황폐해진 반도에서 좀비에 맞서며 살아남은 생존자 '민정'을 연기한다. 극한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사람들을 이끄는 강인한 면모를 선보인다.

이레는 '민정'과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는 소녀 '준이'다. 권해효는 '민정' 무리의 연장자이자 구출될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 '김 노인'으로 극에 희망을 더한다. 김민재와 구교환은 서로 다른 야심을 숨긴 채 반도의 군부대를 이끄는 '황 중사'와 '서 대위'로 또 다른 긴장감을 안길 예정이다.

'반도'는 올해 중 촬영을 마치고 내년 개봉이 유력하다. 구체적인 개봉 일정은 촬영 이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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