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시스】배성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추석명절을 전후해 지역화폐 10%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전날 시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위원장인 홍귀선 부시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의원, 소상공인 및 소비자단체 대표, 전문가 등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의정부시 지역화폐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충전금액의 10%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현재 의정부시 지역화폐 ‘의정부사랑카드’는 일반발행 14억원, 청년배당 등 정책발행 15억원으로 총 29억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홍귀선 부시장은 “이번 추석명절을 맞아 두 달 동안 시행되는 10% 인센티브 지급 행사가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키우고, 시민들의 가계에도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사랑카드’는 의정부시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선불형 충전카드로,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소상공인 점포 1만 6700여 개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연매출 10억 원 이상인 대규모 점포, 백화점 등과 유흥·사행업소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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