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페트병으로 원단 만든 제품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노스페이스는 100% 리사이클 플리스 원단을 적용한 '씽크 그린 플리스 재킷'이 '2019 소비자가 직접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 상은 비영리 시민단체인 (사)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한다.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 전 단계를 감안해 환경개선 효과가 우수한 녹색상품을 소비자의 손으로 직접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전문가,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관련 제품을 추천하고 전국 24개 소비자 및 환경단체, 500여명의 소비자평가단이 심사에 참여했다.
해당 제품은 수거된 플라스틱 페트병을 친환경 가공 공정을 통해 리사이클 플리스 원단으로 만들어 재킷에 100% 적용했다. 국내 최초로 리사이클 지퍼 테이프도 사용했다. L사이즈 기준으로 재킷 한 벌에 500㎖ 페트병 50개를 재활용할 수 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엄정한 검증 절차를 통해 환경에 기여하는 바를 직접 평가했다는 점에서 어떤 상보다도 수상의 영예가 남다르다"며 "더 많은 친환경 제품을 통해 착한 소비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주택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