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분기 영업손실 905억원...적자전환
에쓰오일, 2분기 영업손실 905억원...적자전환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7.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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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6조2573억원...전년比 4.2% 증가
3분기, 정유부문 중심 업황 개선 기회 활용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에쓰오일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9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2573억원으로 4.2%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474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영업이익은 부진한 정제마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고 관련 이익 축소와 당사 주요 설비의 정비작업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적자전환 했다.

정유 부문에서는 글로벌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경제성장이 부진한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역내 수요가 감소하면서 정제마진이 하락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정기보수를 마친 역내 설비의 재가동과 중국의 신규 설비 가동으로 공급 물량이 증가한 반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다운스트림 수요 감소로 스프레드 약세가 심화됐다.

윤활기유 부문에서는 신규설비 가동으로 인한 공급 증가로 범용 제품 스프레드는 하락했으나 , 주력인 그룹Ⅲ 고품질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며 41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에쓰오일은 3분기 주요 설비들의 정기 보수가 성공적으로 종료되는 만큼, 설비들의 완전 가동을 통해 정유부문을 중심으로 한 업황 개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유 부문에서는 드라이빙 시즌 진입으로 인한 견조한 수요 성장과 IMO 황함량 규제 시행을 대비한 재고 확보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로 올레핀 다운스트림 제품들의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리프로필렌(PP), 산화프로필렌(PO) 스프레드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활기유 부문에서는 글로벌 제품 수요가 정체된 상황에서 현재 수준의 스프레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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