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2년 만에 왔다…유벤투스 선수단 입국
호날두, 12년 만에 왔다…유벤투스 선수단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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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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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맨유 시절 2007년 이후 처음 한국 찾아
오늘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전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12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호날두를 포함한 유벤투스(이탈리아) 선수단이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26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유벤투스-팀K리그의 경기는 이날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입국장에는 호날두를 비롯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기 위해 나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후 2시45분께 선수들이 입국장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수많은 팬들이 일제히 환호를 보내며 한국 방문을 환영했다.

예상대로 가장 큰 눈길을 끈 선수는 공격수 호날두다. 검정 모자와 긴팔 상의, 반바지를 입은 호날두는 사전에 마련된 동선에 따라 곧장 버스에 탑승했다.

호날두가 한국을 찾은 건 맨체스타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뛰던 2007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맨유와 FC서울의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이미 호날두의 인기는 입장권 판매를 통해 증명됐다.

이달 3일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 지 약 2시간30분 만에 모두 팔렸다. 최고 40만원부터 최저 25만원까지 세 종류로 나뉜 프리미엄존은 판매 15분 만에 매진됐다. 또 15만~30만원으로 나뉜 1등석과 3만원 단일 가격의 좌석도 뒤이어 모두 팔렸다.

입장권 수입은 추산으로 60억원이다. 2013년 한국-브라질의 국가대표 A매치 입장 수입 약 27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유벤투스가 한국을 찾은 건 1996년 이후 23년 만이다. 호날두 외에도 곤살로 이과인, 마리오 만주키치, 잔루이지 부폰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많다.

서울을 중심으로 중부권에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렸지만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린다. 수중전으로 치러질 전망이지만 경기장 전체 좌석의 80% 이상이 지붕으로 덮여있어 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비를 맞지 않고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고 했다.

유벤투스를 상대할 K리그 올스타 '팀 K리그'는 팬 투표(11명)와 와일드카드(9명)를 통해 20명으로 구성됐다.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대구FC의 골키퍼 조현우다. 총 6만2938표로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팀 동료 세징야가 5만6234표로 2위에 올랐다.

박주영(서울·2만8982표)과 베테랑 이동국(전북·2만6673표), 리그 득점 1위 아담 타가트(수원·2만1991표) 등도 이름을 올렸다.

'팀 K리그'는 전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모여 유벤투스전을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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