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적중률 100%" 헝가리, 땄다 하면 '金'
광주세계수영]"적중률 100%" 헝가리, 땄다 하면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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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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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메달 모두 금메달, 28년 만의 최고
'多메달' 스페인·멕시코 '노골드'와 대조
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26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접영100m 준결승, 헝가리 크리스토프 밀라크가 역영하고 있다. 2019.07.26.
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26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접영100m 준결승, 헝가리 크리스토프 밀라크가 역영하고 있다. 2019.07.26.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메달수 다섯. 한 쪽은 톱5, 다른 한 쪽은 16위'

이보다 불공평할 수 없다. 헝가리와 스페인 이야기다. 둘 다 유럽의 다(多)메달 국가지만,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직전 대회 개최국인 헝가리는 5개 메달만 따고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단 하나도 없지만 당당히 톱5다. 총메달수로 따지면 미국(36개), 중국(30대), 러시아(30개)에 크게 뒤진다. 4위 호주의 5분의 1 수준이다.

반면 스페인은 같은 5개를 따고도 16위, 남미 멕시코는 6개를 수확하고도 17위로 밀려났다.

희비를 가른 건 다름 아닌 금메달수.

헝가리는 5개 모두 금메달. '바다 위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 남자 5㎞를 비롯해 경영 여자 400m 개인 혼영, 여자 200m 접영, 남자 200m 접영, 여자 200m 개인혼영에서 모두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백발백중이다. 땄다하면 금메달이다. 순도 100% 메달사냥으로 단순에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자국에서 열린 2017 부다페스트 대회 당시 9위(금 2, 은 5, 동 2)보다 메달수는 적지만 순위는 4단계 뛰어올랐다. 2015년 8위(금 3, 은 3, 동 4)보다도 3계단 뛰었다. 

1991년 호주 퍼스대회(종합 3위, 금 5 은 3 동 2) 이후 28년 만에 최고 성적이다. '수영 강국 헝가리 시대'를 구가하던 1980∼1990년대에도 이같은 성적을 내기는 만만치 않았다.

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27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스페인-이탈리아 결승 경기, 은메달을 획득한 스페인 대표팀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19.07.27
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27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스페인-이탈리아 결승 경기, 은메달을 획득한 스페인 대표팀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19.07.27

반면 스페인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16위, 멕시코는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17위를 기록헸다.

스페인은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프리와 솔로 테크니컬 부문에서 러시아에 이어 은메달, 하이라이트 팀 루틴에서 우크라이나, 이탈리아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남자 수구에서는 2001년 후쿠오카 대회 이후 18년 만에 금메달을 기대했으나, 이탈리아에 10대 5, 더블 스코어로 무릎을 꿇었다.

동반 결승에 오른 여자 수구 역시 11대 6으로 세계 최강 미국에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한 했다. 전반을 5-3으로 마치며 희망의 불씨를 지폈으나 3쿼터에서 무득점에 4골을 내주며 6년 만의 금사냥에서 고배를 마셨다.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이어서 아쉬움을 더했다.

멕시코는 브라질에 이어 남미 2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종합성적은 가까스로 20위권 안에 진입했다. 강세를 보여온 하이다이빙 여자 부문,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기대했던 하이다이빙 남자, 다이빙 남녀 3m 스프링보드, 혼성 10m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에서 중국 등에 막혀 동메달에 그치면서 노골드의 쓴잔을 마셔야만 했다.

스페인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5개를 차지했던 2년 전에 비해 5단계 내려 앉았고, 멕시코는 노골드에 은메달만 2개였던 부다페스트 대회보다 3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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