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461.4억달러로 11% 감소…8개월째 하락세
7월 수출, 461.4억달러로 11% 감소…8개월째 하락세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8.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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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전 세계 교역 위축
단가 하락으로 반도체 -28.1%·석유화학 -12.4%
대중국 수출 -16.3%로 부진 지속…제조업 경기 부진
이정용 기자 =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이정용 기자 =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이정용 기자 =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8개월 연속 하락세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전 세계 교역 위축과 주요국 제조업 경기 부진으로 수출 활력도 둔화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7월 수출액이 461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0%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 감소는 지난해 12월(-1.2%)을 시작으로 올해 1월(-6.2%), 2월(-11.3%), 3월(-8.4%), 4월(-2.1%), 5월(-9.7%), 6월(-13.7%)에 이어 7월까지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수출액은 18억4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4.5% 감소했다. 수입은 437억달러로 2.7% 줄었지만 무역수지는 24억4000만달러로 9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산업부는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올해 최대 감소세를 보였던 지난달보다는 수출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8.1%)와 석유화학(-12.4%), 석유제품(-10.5%)은 단가 하락으로 수출 부진을 이어갔다. 

반대로 자동차(21.6%)와 차부품(1.9%), 가전(2.2%) 등 주력 품목은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 수출의 경우 2017년 5월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외에 바이오헬스(10.1%)와 화장품(0.5%), 농수산식품(8.7%) 등 신(新)수출동력 품목도 선방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6.3%), 미국(-0.7%)에서 부진했다. 반면, 유럽연합(0.3%)과 아세안(0.5%), CIS(14.5%) 수출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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