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0호 태풍 '레끼마'와 '크로사' 북상 중…이동경로 '촉각'
제9·10호 태풍 '레끼마'와 '크로사' 북상 중…이동경로 '촉각'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8.07 17:07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끼마, 주말께 중국 상하이 지나 서해로 진출 예상
크로사, 느리게 이동 중…일본 남부 열도 통과할 듯
7일 오후 3시 기준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 예상 진로도 모습. (자료=기상청 제공)
7일 오후 3시 기준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 예상 진로도 모습. (자료=기상청 제공)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 6일 소멸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에 이어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와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동시에 북상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가 주목된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한 레끼마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서서히 중국 상하이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중형 태풍인 레끼마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6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133㎞(초속 37m)이며 강풍반경은 370㎞이다.

레끼마는 오는 9일께 타이완 타이베이 북쪽 해상을 지나 주말께 중국 푸저우를 거처 상하이 방향으로 북서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태풍이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0일 이후 진로에 따라 우리나라 영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이다.

크로사는 지난 6일 오전 괌 북북서쪽 약 4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7일 오후 3시 기준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 예상 진로도 모습. (자료=기상청 제공)
7일 오후 3시 기준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 예상 진로도 모습. (자료=기상청 제공)

이동 속도가 느린 크로사는 오는 12일 일본 오사카 남동쪽 약 730㎞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일본 열도에 도착한 크로사는 대기 상태에 따라 진로가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한편 레끼마는 베트남이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나무'를 뜻하고, 크로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학'을 의미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택건설신문
  • (100-866) 서울 중구 퇴계로187(필동1가 국제빌딩( 2층)
  • 대표전화 : 02-757-2114
  • 팩스 : 02-2269-5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향화
  • 제호 : 주택건설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935
  • 등록일 : 2018-01-17
  • 발행일 : 1996-06-20
  • 회장 : 류종기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종수
  • 편집디자인 : 이주현
  • 주택건설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주택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c@newsh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