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차승원(49) 주연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추석 연휴 극장가를 강타할 전망이다.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과 예상치 못한 여행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차승원은 '이장과 군수' 이후 12년 만에 코미디 영화로 복귀한다. '신라의 달밤'(2001) '라이터를 켜라'(2002) '선생 김봉두'(2003) 등에 출연하며 한국 코미디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끈 주역이다.
그가 맡은 철수 캐릭터에 대한 예비 관객들 관심이 뜨겁다. 철수는 동네에서 제일가는 칼국수 맛집의 수타 달인이다.
배급사 NEW는 극중 인물의 다양한 표정이 담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영화 제목 '미스터 리'는 중의적 표현이다. 'Mr. 리(철수)'를 의미하기도 하고 '미스터리'한 인물이라는 뜻도 있다.
영화 '럭키'(2016)로 697만 관객을 모은 이계벽(48)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아가씨'(2016) '독전'(2018) 등을 만든 용필름이 제작한다. 박해준(43)·엄채영(12) 등이 함께 한다. 9월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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