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롯데컬처웍스 베트남 법인의 세 번째 투자제작 영화 '응오이 냐 부옴부옴'(버터플라이 하우스)이 30일 개봉했다. 가정환경이 전혀 다른 두 가족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가족영화다.
베트남에서 '로 또'LO TO)로 성공을 거둔 후인 투안 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베트남판 '런닝맨'인 '차이 디 초치'에 출연 중인 리엔 빈 팟과 한국 영화 '써니'(감독 강형철·2011)의 리메이크작 '땅 남 룩 로'의 주연 호앙 엔 치비가 투톱을 맡았다. 희극배우 꾸앙 민과 타인 록은 동성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 12월 첫 투자제작 영화 '혼 파파 자 꼰가이'(대디 이슈)를 개봉, 현지 투자배급을 시작했다. 올해 2월 개봉한 영화 '하이픙'은 240만명이 봤다. 베트남 로컬영화 매출액 역대 1위를 찍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응오이 냐 부옴부옴'이 '가족'과 '사랑'이라는 공통 정서를 통해 많은 것을 시사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베트남 영화시장은 높은 수준의 영화 제작기술과 젊은 관객층을 기반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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