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브랜드타운 마지막 새 아파트"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27일 개나리4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분양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기준에 따라 상아2차와 비슷한 평당 475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12-3번지 일대에 위치한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전용 52~168㎡ 총 49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84~125㎡ 13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52㎡ 7가구 ▲전용 59㎡A형 38가구 ▲전용 59㎡B형 31가구 ▲전용 59㎡C형 24가구 ▲전용 84㎡A형 142가구(일반분양 101가구) ▲전용 84㎡B형 66가구(일반분양 27가구) ▲전용 115㎡A형 29가구 ▲전용 115㎡B형 20가구(일반분양 4가구) ▲전용 125㎡A형 82가구(일반분양 3가구) ▲전용 125㎡B형 28가구(일반분양 3가구) ▲전용 155㎡A형 24가구 ▲전용 120㎡P형 5가구 ▲전용 129㎡P형 2가구 ▲전용 168㎡P형 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 84㎡가 전체 물량의 42%(208가구)를 차지하고, 전용 85㎡초과의 대형 물량이 38%(191가구), 전용 59㎡이하 물량이 20%(100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499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38가구로, 중대형 물량이 100%다.
HDC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강남 테헤란로 중심에 위치한 역삼 브랜드타운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새 아파트"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전매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데다 HUG의 규제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가능성도 높아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아2차도 평당 4750만원이었기 때문에 HUG의 분양가 책정 기준을 따지면 인근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모두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면서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도 평당 4750만원으로 할 생각으로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는 현재 강남구청의 분양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26일 정확한 분양가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430(삼성역 2번출구 앞)에 마련될 예정이다.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 방문 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