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두문불출' 리설주, 금강산 시찰 등장…출산설 등 일축
'4개월 두문불출' 리설주, 금강산 시찰 등장…출산설 등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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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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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시진핑 방북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김정은과 삼일포, 구룡연 일대 둘러보는 모습
일각서 임신설과 출산설 등 여러 의문 제기
공개 활동에 아무 지장 없다는 점 선전 의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시찰했다고 2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고성항과 해금강호텔, 문화회관, 금강산호텔, 금강산옥류관, 금강펜션타운, 구룡마을, 온천빌리지, 가족호텔, 제2온정각, 고성항회집, 고성항골프장, 고성항출입사무소 등 남조선측에서 건설한 대상들과 삼일포와 해금강, 구룡연일대를 돌아보며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시설물에 대해 엄하게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2019.10.18.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시찰했다고 2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고성항과 해금강호텔, 문화회관, 금강산호텔, 금강산옥류관, 금강펜션타운, 구룡마을, 온천빌리지, 가족호텔, 제2온정각, 고성항회집, 고성항골프장, 고성항출입사무소 등 남조선측에서 건설한 대상들과 삼일포와 해금강, 구룡연일대를 돌아보며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시설물에 대해 엄하게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2019.10.18. (사진=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4개월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김 위원장 금강산 시찰 보도 사진에서다.

그러나 동행자로 호명되지는 않았다. 장기 부재로 임신설, 출산설 등이 나돌자 금강산을 오르는 사진을 노출하는 방식으로 여러 추측을 일축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23일 김 위원장의 금강산 관광지구 시찰 보도에 20장의 사진을 실었다. 고성항, 해금강호텔, 문화회관, 삼일포, 해금강, 구룡연 일대를 돌아보는 모습이 다양하게 담겼다.

리 여사는 삼일포로 추정되는 장소에 설치된 다리에 김 위원장이 서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 그리고 구룡연 일대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김 위원장이 지팡이를 들고 오르는 모습을 찍은 사진에서 식별됐다.

리 여사는 지난 6월20~2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북한을 첫 국빈 방문했을 때 공식 일정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모습을 감췄다.

올 하반기 김 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와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시험사격 등 군사 행보에 주력했다는 점에서 리 여사의 부재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으나 7·27 전승절 기념음악회와 당 창건 74주년 기념공연, 김 위원장의 백두산 백마 등정 등에 동행하지 않자 임신설과 출산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시찰했다고 2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고성항과 해금강호텔, 문화회관, 금강산호텔, 금강산옥류관, 금강펜션타운, 구룡마을, 온천빌리지, 가족호텔, 제2온정각, 고성항회집, 고성항골프장, 고성항출입사무소 등 남조선측에서 건설한 대상들과 삼일포와 해금강, 구룡연일대를 돌아보며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시설물에 대해 엄하게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2019.10.18.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시찰했다고 2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고성항과 해금강호텔, 문화회관, 금강산호텔, 금강산옥류관, 금강펜션타운, 구룡마을, 온천빌리지, 가족호텔, 제2온정각, 고성항회집, 고성항골프장, 고성항출입사무소 등 남조선측에서 건설한 대상들과 삼일포와 해금강, 구룡연일대를 돌아보며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시설물에 대해 엄하게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2019.10.18. (사진=노동신문 캡처)

김연철 통일부 장관도 지난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리 여사의 임신·출산설이 제기되자 "계속 주시하고 있다. 그런 추측이 있지만 확실히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신문은 김 위원장의 금강산관광지구 시찰 동행자로 장금철 통일전선부장,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등의 이름을 호명했다. 그러나 리 여사의 이름은 호명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보도 사진에 리 여사의 모습을 노출한 것은, 특히 금강산 일대를 돌아보는 장면을 연출한 것은 공개 활동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선전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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