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패트' 공천 가산점 방안에 "저항 앞장섰으니 당연"
나경원, '패트' 공천 가산점 방안에 "저항 앞장섰으니 당연"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10.23 11:2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 자유 지키기 위한 잘못된 패스트트랙 저지"
정경심 구속영장 심사…"법률가 양심 따라 결정해야"
"국민의 자유 지키기 위한 잘못된 패스트트랙 저지"정경심 구속영장 심사…"법률가 양심 따라 결정해야"
"국민의 자유 지키기 위한 잘못된 패스트트랙 저지"정경심 구속영장 심사…"법률가 양심 따라 결정해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3일 '패스트트랙 사건' 관련 의원들에 대한 공천 가산점 논란과 관련해 "정치저항을 올바르게 앞장서 하신 분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열린원내대표·중진의원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답하면서 "우리가 왜 범죄혐의점이 있나. 우리는 정치저항을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저희는 범죄 혐의자, 물론 수사대상이라곤 할 수 있겠지만 저희 행위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한 잘못된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저지하기 위한 행위였다"며 "따라서 우리들의 정치행위를 범죄혐의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고 어불성설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패스트트랙 수사를 받는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황교안 대표에게 제안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가산점 부여기준이나 점수폭 등에선 당 공천관리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라는 점을 들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사건으로 불이익을 받을 의원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잘못된 패스트트랙에 대해 앞장서서 저항한 의원들"이라며 "그들의 기여도는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발언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그는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폭력을 쓴 것은 민주당과 정의당"이라며 "저희는 잘못된 패스트트랙에 정치적 의사를 평화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이날 법원 영장실질심사에 대해선 "법원은 권력 눈치를 보지 않고 법에 따라서, 법률가 양심에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결정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짧게 언급했다.

【서울=뉴시스】박준호 김지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택건설신문
  • (100-866) 서울 중구 퇴계로187(필동1가 국제빌딩( 2층)
  • 대표전화 : 02-757-2114
  • 팩스 : 02-2269-5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향화
  • 제호 : 주택건설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935
  • 등록일 : 2018-01-17
  • 발행일 : 1996-06-20
  • 회장 : 류종기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종수
  • 편집디자인 : 이주현
  • 주택건설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주택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c@newsh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