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두문불출' 리설주, 금강산 시찰 등장…출산설 등 일축
'4개월 두문불출' 리설주, 금강산 시찰 등장…출산설 등 일축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10.2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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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시진핑 방북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김정은과 삼일포, 구룡연 일대 둘러보는 모습
일각서 임신설과 출산설 등 여러 의문 제기
공개 활동에 아무 지장 없다는 점 선전 의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시찰했다고 2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2019.10.18.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시찰했다고 2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2019.10.18.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시찰했다고 2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2019.10.18.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시찰했다고 2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2019.10.1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4개월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김 위원장 금강산 시찰 보도 사진에서다.

그러나 동행자로 호명되지는 않았다. 장기 부재로 임신설, 출산설 등이 나돌자 금강산을 오르는 사진을 노출하는 방식으로 여러 추측을 일축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23일 김 위원장의 금강산 관광지구 시찰 보도에 20장의 사진을 실었다. 고성항, 해금강호텔, 문화회관, 삼일포, 해금강, 구룡연 일대를 돌아보는 모습이 다양하게 담겼다.  

리 여사는 삼일포로 추정되는 장소에 설치된 다리에 김 위원장이 서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 그리고 구룡연 일대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김 위원장이 지팡이를 들고 오르는 모습을 찍은 사진에서 식별됐다.  

리 여사는 지난 6월20~2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북한을 첫 국빈 방문했을 때 공식 일정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모습을 감췄다.

올 하반기 김 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와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시험사격 등 군사 행보에 주력했다는 점에서 리 여사의 부재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으나 7·27 전승절 기념음악회와 당 창건 74주년 기념공연, 김 위원장의 백두산 백마 등정 등에 동행하지 않자 임신설과 출산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시찰했다고 2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2019.10.18.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시찰했다고 2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2019.10.18.

김연철 통일부 장관도 지난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리 여사의 임신·출산설이 제기되자 "계속 주시하고 있다. 그런 추측이 있지만 확실히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신문은 김 위원장의 금강산관광지구 시찰 동행자로 장금철 통일전선부장,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등의 이름을 호명했다. 그러나 리 여사의 이름은 호명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보도 사진에 리 여사의 모습을 노출한 것은, 특히 금강산 일대를 돌아보는 장면을 연출한 것은 공개 활동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선전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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