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유시민, 검찰개혁 설전···'100분토론' 시청률↑
홍준표·유시민, 검찰개혁 설전···'100분토론' 시청률↑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10.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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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사진=방송화면 캡처)
100분 토론(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TV '100분토론' 시청률이 급등했다.
 
2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00분 토론' 20주년 특집은 전국 기준 1부 6.6%, 2부 9.6%를 기록했다. 특히 2부는 15일 방송분(1.4%)보다 8.2% 포인트나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수 측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진보 측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공정의 가치, 검찰 개혁 등을 주제로 설전을 벌였다.

유 이사장은 "공정하다는 것은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하고 출발선이 동일해야 한다. 경쟁하는 과정에서 반칙이 없어야 하며, 경쟁의 승패에 따라서 받는 보상의 차이가 상식에서 벗어날 정도로 커서는 안 된다"면서 "이 세 가지가 우리 사회의 경제·사회적 권력관계에서 문제가 있다는 인식이 퍼져있어 공정에 대한 시민들의 문제의식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홍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를 언급하며 "대통령이 공정을 이야기했지만 정말 공정한 사회인지 의문이다. 조국 사태에 대한 사과 한 마디 없었다"고 비판했다.

검찰개혁 관련해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홍 전 대표는 "검찰 개혁에 있어 중립성 보장이 가장 중요하다. 인사·예산의 독립으로 검찰의 중립성을 확보해주면 그것이 진정한 검찰개혁"이라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검찰의 중립성을 보장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 공수처 등을 설치해 권력을 분산시키고 심야조사 등을 금지시켜 권력에 제한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보수 통합의 대상으로 "반문재인 연대라면 누구라도 같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의 상황을 가지고 아직도 서로 손가락질하고 있다. 거기서 졸업해야 통합이 된다. 보수대통합보다 반 문재인 연대가 된다면 전부 하나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유 이사장은 "(과거에 해봤는데) 연대가 잘 안 되더라"고 응수했다.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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