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갈증' 거제에 대단지 분양…대림산업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공급갈증' 거제에 대단지 분양…대림산업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10.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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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49세대…29일 특공, 30~31일 1~2순위 청약

대림산업이 새 아파트 공급에 대한 갈증을 겪고 있는 경남 거제 지역에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오는 29일 이 단지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31일 1~2순위 청약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 7개동, 총 1049세대 규모로, 최근 상승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거제에서도 희소성 높은 새 아파트 단지로서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남 거제는 지난 2014~2016년 9700여 가구가 공급됐으나, 최근 3년간(2017~2019년)은 단 262가구만 일반분양하는 데 그쳤다. 또 거제에서는 보기 드물게 평지에 공급되는 지역 내 최고층이라는 점도 주목 받는 배경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거제시 고현동은 거제의 최중심 생활권으로, 백화점, 호텔, 시외버스터미널, 거제시청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행정시설이 가깝다.

인근에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최근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회복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 앞으로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추진되면 경부고속철도(KTX)와 연계돼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이 단지에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수년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탄생한 신개념 주거플랫폼 C2 하우스(C2 HOUSE)를 적용한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실내 구조변경이 가능하며, 현관 펜트리와 세탁실, 주방 등에 넓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외관에도 해양도시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특화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미세먼지를 스스로 감지해 24시간 공기 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시스템도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노천탕이 있는 사우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가 설계에 반영됐다. 상가시설은 유럽의 거리를 연상시키는 유러피안 스트리트 몰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림산업 분양관계자는 "고현동 일대의 뛰어난 입지에 대림산업의 다양한 특화 설계 아이디어가 집약되는 만큼 향후 거제를 대표할 만한 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선업의 호조를 비롯해 남부내륙철도 등의 굵직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단지 자체의 완성도뿐 아니라 미래가치도 높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택전시관은 거제 빅아일랜드(경남 거제시 고현동) 내 사업지 인근에 마련된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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