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한 맷 윌리엄스 감독의 취임식을 11월 5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취임식에는 이화원 대표이사와 조계현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윌리엄스 신임 감독의 취임을 축하한다.
이화원 대표는 윌리엄스 감독에게 유니폼과 모자를, 조계현 단장과 선수단 대표는 축하 꽃다발을 각각 전달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취임식을 마치면 기자회견에 나선다.
시즌 중이던 지난 5월 김기태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한 후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른 KIA는 지난 15일 윌리엄스 감독을 제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KIA 구단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2010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해 워싱턴 내셔널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9년간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14~2015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을 역임했고, 2014년에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감독으로서 2년간 179승 145패 승률 0.552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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