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경기 도중 난투극을 벌인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와 칸 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가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NBA는 1일(한국시간) "10월 31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경기서 주먹다짐을 한 두 선수에게 2경기 출전정지를 내린다"고 전했다.
둘의 난투극은 이 경기 3쿼터 도중 발생했다.
골밑에서 리바운드 경합을 벌이던 도중 엠비드가 타운스에 팔을 꼈다. 타운스가 이를 빼려하자 엠비드가 타운스를 밀쳤고, 타운스는 주먹을 휘둘렀다.
이후 엠비드가 타운스의 눈을 찌르자 타운스가 엠비드의 목을 졸라 넘어뜨리는 등 난투극 상황이 벌어졌다.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뛰어와 상황을 말릴 정도였다.
벤치로 들어가던 엠비드는 타운스를 조롱하는 듯한 행동을 이어갔다.
엠비드는 리그 내에서도 트래시 토킹(경기와 무관하게 상대를 비난하는 말, 일종의 신경전)을 많이 하는 선수로 알려져있다.
이 둘은 경기 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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