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재단, 서울시 등과 30일까지
노숙인 의류 지원 사업 일환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가 전개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가 추운 겨울철 앞두고 소외된 이웃 보듬기에 나선다.
스파오는 이랜드재단, 서울시 등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웜테크 서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웜테크 서울 캠페인은 서울시가 2012년부터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의류 지원을 위해 진행해 온 '노숙인 의류 지원 사업'
의 일환이다. 지난달 서울시와 스파오, 이랜드재단 등이 협약을 맺어 시작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과 협업한다. 네이버 메인 화면에서 해피빈 배너를 클릭한 뒤 '스파오’ 또는 '이랜드재단'을 검색해 굿 액션 페이지에서 댓글을 달면 참여가 완료한다. 댓글 하나당 1000원이 기부되고, 모인 기부액 만큼 스파오 발열 내의 웜테크가 사단법인 서울노숙인시설협회를 통해 노숙인에게 전달된다.
동시에 서울 지역 스파오 매장, 서울시청 등에 비치된 의류함을 통해 쓰지 않는 의류를 기부받아 이를 노숙인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당 스파오 매장은 강남점, 명동점, 홍대AK점, 신촌점, 강서NC점, 성신여대점 등이다.
스파오와 이랜드재단은 점차 추워지는 날씨로 노숙인 보호가 시급한 시기를 맞이해 시민의 관심을 환기하고, 지원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추가 캠페인도 진행한다.
웜테크 서울 캠페인 포스터 또는 스파오 웜테크 관련 사진을 촬영하거나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게시물 건당 1000원을 추가 기부한다. 게시물 업로드 시 지정 해시태그(#스파오서울캠페인)을 포함해야 한다.
스파오 관계자는 "추워지는 겨울을 앞두고 길거리 노숙인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서울시 취지에 공감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노숙인들에게 따뜻함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스파오 웜테크는 흡습 발열성이 7도로 다른 발열 내의보다 2도 정도 높다. 자체 R&D 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소재로 만든다. 세탁 후 틀어짐과 변형이 적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