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스와 문자 주고받은 손흥민 "진심으로 쾌유 바란다"
고메스와 문자 주고받은 손흥민 "진심으로 쾌유 바란다"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11.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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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과문자 보내…고메스도 손흥민에게 '답장'
수술 성공적으로 마친 고메스, 시즌 내 복귀 가능성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전에선 사과 세리머니하기도
손흥민이 6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지코미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즈베즈다와의 경기 후반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과 16분 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4-0 승리에 기여했으며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121골)을 넘어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 골 신기록(122·123골)도 함께 세웠다. 2019.11.07.
손흥민이 6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지코미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즈베즈다와의 경기 후반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과 16분 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4-0 승리에 기여했으며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121골)을 넘어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 골 신기록(122·123골)도 함께 세웠다. 2019.11.07.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태클로 예기치못한 중상을 입은 앙드레 고메스(에버턴)에게 쾌유를 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떠나기 전에 고메스에게 문자를 보냈고, 답장이 왔다"면서 "고메스에게 정말로 미안하다고 했다"고 했다.

그는 "고메스에게 '쾌유를 빈다. 가족과 동료들에게도 진심으로 미안하다'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면서 "고메스에게도 답장이 왔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2분과 16분에 연속골을 넣었다.

첫 번째 골을 터뜨린 후 카메라 앞에서 양 손을 모으는 '기도 세리머니'를 펼쳤다.

불과 3일 전 자신의 백태클이 원인이 돼 오른쪽 발목 골절을 당한 고메스를 향한 사과의 뜻이 담긴 행동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머리를 부여잡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심리치료까지 걱정할 정도로 심각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골 세리머니를 고메스에 바치면서 축구선수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사과를 했다.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3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턴과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델리 알리의 선제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올렸지만 후반 34분 거친 백태클로 퇴장당했다. 토트넘은 추가시간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2019.11.04.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3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턴과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델리 알리의 선제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올렸지만 후반 34분 거친 백태클로 퇴장당했다. 토트넘은 추가시간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2019.11.04.

손흥민은 고메스와의 문자 내용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다행스럽게도 고메스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고메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르면 2019~2020시즌 안에 복귀할 수도 있다.

에버턴을 이끌고 있는 마르코 시우바 감독은 고메스의 부상에 대해 "모든 것이 좋게 흘러가는 중"이라면서 "이번 시즌 안에 다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확한 복귀 날짜를 말할 순 없다"면서도 "처음엔 정말 상태가 심각해보였지만 상당히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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